대우조선해양, 9857억원 규모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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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9857억원 규모 3000톤급 최신예 잠수함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9.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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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억 달러 수주 목표 대비 약 93.5%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 독자 설계 및 건조한 도산안창호함보다 향상된 능력의 최신예 잠수함을 수주해 제작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최초 독자 설계 및 건조한 도산안창호함보다 향상된 능력의 최신예 잠수함을 건조한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사업 2번함의 건조사업을 9857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8년말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 현재까지 발주된 3000톤급 잠수함 5척중 4척을 수주성했다. 지난 8월에는 1차사업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2차사업 선도함도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장보고-III 사업은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2차사업은 1차사업 대비 수중작전지속능력, 표적탐색 및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향상됐다.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적용했다. 리튬이온전지는 잠수함의 기동력과 주요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납축전지보다 수중 지속 항해 및 고속 기동 시간이 크게 향상되고 수명은 2배 이상 연장돼 잠수함의 전투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87년 장보고-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인 ‘장보고함’을 수주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많은 22척의 잠수함(209급 9척, 214급 3척, 3000톤급 4척, 수출 잠수함 6척)을 수주했다. 16척이 성공적으로 인도됐고 6척이 건조중이다. 특히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해외 잠수함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2척/기 약 72억 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93.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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