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년내 주요 역사 환승거리 절반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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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5년내 주요 역사 환승거리 절반 단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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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확정
대광위,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출처=국토교통부
대광위,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출처=국토교통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앞으로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광위는 2025년까지 환승에 필요한 기반시설(인프라)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해 '3분 이내 환승'을 확대하고 주요 역사의 환승 거리도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주요 교통시설을 계획할 때부터 연계 환승 체계가 검토되도록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를 도입한다.

양재역, 수원역 등 9개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총괄계획단 제도는 내년부터 더욱 활성화해 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구축한다. 총괄계획단은 교통·도시·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하여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환승시설을 관리·감독 기관들 사이의 협의가 더욱 원활하게 되도록 관련 기관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환승 거버넌스 협의체'도 연말까지 제도화한다.

친환경차나 개인형 이동 수단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수소·전기충전소와 공유 모빌리티를 환승시설에 연계한 모델을 내년까지 개발해 2023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발전에 대응해 맞춤형 환승 모델도 개발한다. 2025년까지 미래 교통수단에 필요한 승·하차와 착륙 시설, 시설 배치기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GTX 역사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환승 수요가 발생하는 KTX 역사 7곳과 거점지역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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