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16.9도→16.5도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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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16.9도→16.5도로 낮춘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8.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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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이후 1년3개월만
이달 17일 생산부터 반영
'오리지널'은 20.1도 유지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주력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 소주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출시한다. 

지난 17일 16.5도 제품 생산에 들어갔으며, 출고가와 패키지 디자인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기존 제품 재고가 소진되면 도수를 낮춘 새 제품이 유통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17도에서 16.9도로 소폭 저감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2006년 19.8도로 출시된 데서 3.3도 낮아졌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소주 '진로'의 알코올 도수도 16.9도에서 16.5도로 낮췄다. 이로써 '진로'와 '참이슬 후레쉬' 알코올 도수는 같아졌다. 다만 ‘참이슬 오리지널’ 제품의 도수는 지난 2006년부터 15년째 20.1도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주의 저도주화 진행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칠성음료가 주력 소주인 '처음처럼'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추며 저도주 소주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3월 처음처럼 제품군 중 ‘처음처럼 순’의 알코올 함량을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추며 ‘처음처럼 순’(16도), ‘처음처럼’(16.5도), ‘처음처럼 진’(20도)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저도주 트렌드는 전세계 주류시장에서 주종을 가리지 않고 불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가정에서 소비가 늘면서 저도주 주류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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