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1646억원을 달성하면서 작년 동기(6785억원)대비 71.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삼성전자 배당, 연결 이익 증가와 변액보증준비금 회복으로 인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삼성생명은 13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상반기 8163억원으로 전년 동기(638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도 전년 동기(1조3162억원) 대비 10.2% 늘어난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같은 결과가 올해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다.

한편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37조3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 비율은 332%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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