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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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이어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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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조사, 2012년 9월 조사 이래 최고 상승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자들의 고심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자들의 고심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은 4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은 재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30% 올라 지난주(0.2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12일 밝혔다.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그동안 상승률이 낮았던 지방까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달 3∼4주 0.36% 상승에 이어 지난주 0.37%, 이번 주 0.39%로 4주 연속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가 0.47%에서 0.49%로 오름폭을 키우며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다시 썼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0.20% 오르며 재작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 광역시는 부산(0.24%→0.28%)이 전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고 대전(0.27%)과 광주(0.22%), 울산(0.21%), 대구(0.07%)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도 지역에서는 충북이 0.30%에서 0.34%로 상승 폭을 키우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원(0.22%→0.23%), 충남(0.25%→0.26%), 전북(0.21%→0.23%), 경북(0.12%→0.21%)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전남(0.12%→0.12%)과 경남(0.20%→0.18%), 제주(0.69%→0.53%)는 오름폭이 줄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21%에서 0.20%로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다.수도권은 0.26% 오르며 전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도 0.17%에서 0.16%로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다.

경기에서는 시흥시(0.63%), 안성시(0.53%), 안산 단원구(0.52%), 화성시(0.45%) 등을 중심으로 인천은 연수구(0.45%), 계양구(0.40%), 부평구(0.37%) 등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울산(0.27%→0.32%)과 부산(0.11%→0.15%), 광주(0.08%→0.09%)가 상승 폭을 키웠고 대구(0.08%→0.07%)는 오름폭을 줄였다. 대전은 지난주에 이어 0.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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