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경쟁률 21.7대 1
상태바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경쟁률 21.7대 1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8.1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지구 4333호 모집에 9만3천명 몰려
인천계양, 52.6대1...전용면적 84㎡ 381대1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경쟁률/그래픽=연합뉴스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경쟁률.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올해 처음 공급된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공급 물량 4333호에 9만3000명 이상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 성남 복정1 등지에서 나온 공공주택 4천333호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9만379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1.7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분양 주택은 평균 경쟁률이 28.1대 1, 신혼희망타운은 13.7대 1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중 특별공급은 15.7대 1, 일반공급은 88.3대 1이었다.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의 경우 공공분양 709호에 3만7255명이 신청해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호가 나온 전용 84㎡에 1만670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381.1대 1에 달했다.

성남 복정1 지구는 공공분양 583호에 1만3947명이 신청했고 전용 59㎡(409호)에는 1만1988명이 신청해 29.3대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 진접2는 공급 물량 1096호에 1만592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4.5대 1이었다. 84㎡는 45호에 5053명이 신청, 1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것은 51㎡로 341호에 1297명이 청약해 3.8대 1이었다.

신혼희망타운 중에서는 위례지구에 신청이 몰렸다. 55㎡ 단일평형 418호에 1만616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8.7대 1이었다. 인천 계양 12.8대 1, 성남 복정1 7.5대 1 등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신청자의 연령대 비율을 보면 30대가 46.1%로 가장 높았다. 40대 22.9%, 50대 13.4%, 20대 10.8%, 60대 이상 6.8% 순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가 70.9%, 20대는 19.4%의 비율을 보였다.

국토부가 수도권 전체 지역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2, 위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신청자의 38.2%는 서울시민이었다. 경기는 34.7%, 인천은 27.0%였다. 위례의 경우 서울 청약자가 51.8%로 절반을 넘겼다.

국토부는 신청자에 대해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을 거쳐 당첨자를 9월 1일 우선 발표하고 추후 소득과 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0월과 11월, 12월에도 3차례에 걸쳐 2.8만호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