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 추가 취항 가능성 높아져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한국과 몽골이 성수기 직항 항공편을 늘리기로 합의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내년부터 인천~울란바토르(몽골) 노선에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 중인 몽골 노선은 양사가 통합하면 독점 노선이 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과 몽골 정부는 항공회담에서 내년부터 성수기(6∼9월)에 직항 항공편 좌석 공급력을 국가별 주당 2500석에서 5000석으로 늘리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제주항공이 2019년 몽골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한 적은 있다,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이 1995년 김포발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25년간 독점 운항했고 2019년 아시아나항공이 추가로 몽골 노선을 취항했다.
몽골 항공노선은 가을, 겨울에는 강풍으로 몽골항공 위주로 운항되고 봄, 여름에 주로 해외관광객들이 몰려든다. 몽골로 가는 하늘길은 한국 등 일부 국가와 항공사에 한정돼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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