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주택가격 1분기 평균 9.4% 올라···30년내 가장 빠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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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주택가격 1분기 평균 9.4% 올라···30년내 가장 빠른 상승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8.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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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는 올해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는 137.4로 작년 1분기(125.6)보다 9.4%, 작년 4분기(133.6)에 비해 2.8%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F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는 올해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는 137.4로 작년 1분기(125.6)보다 9.4%, 작년 4분기(133.6)에 비해 2.8%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사진=FT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된 선진국 주택가격이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상승했다.

OECD는 올해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는 137.4로 작년 1분기(125.6)보다 9.4%, 작년 4분기(133.6)에 비해 2.8% 각각 올랐다고 2일 밝혔다.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는 30년 내 가장 빠른 속도로 집값이 오른 것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OECD 명목주택가격지수는 2015년 1분기를 100으로 놓고 산출한다.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가 137.4라는 것은 2015년 1분기보다 물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집값이 약 37% 뛰었다는 의미다.

FT는 한국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터키 등의 집값 상승세가 강고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1분기 명목주택가격지수는 112.4로 작년 동기(105.3)보다 6.7% 올랐다. 작년 4분기(109.8) 대비 상승률은 2.3%였다.

물가지수 중 하나인 민간소비지출 디플레이터를 반영한 OECD 실질주택가격지수는 1분기 123.8로 작년 동기(115.3)와 비교해 7.3% 상승했다.

한국은 실질주택가격지수가 올해 1분기 105.4로 1년간 5.5% 올랐다.

OECD 회원국 주택가격 상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경제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저금리로 시장에 돈이 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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