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중국 샤오미,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 목표
상태바
진격의 중국 샤오미, 글로벌 전기차 메이커 목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30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2위 굳히고
전기차 글로벌 플레이어 추진
출처=레이쥔 샤오미 대표 웨이보
출처=레이쥔 샤오미 대표 웨이보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정보기술(IT)기업인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이어 전기차 글로벌 플레이어 부상을 추진한다.

30일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는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 글로벌 스마트폰 실적과 전기차, 자율주행 인력 500명 긴급 채용 글을 올혔다.

레이쥔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날리스에 이어 IDC 발표를 인용해 샤오미(시장점유율 16%대)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14%대)을 제치고 2위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전기차 시장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레이쥔은 자율운행 중심의 전기차를 목표로 세계적 인재 긴급 영입을 선언했다.

샤오미는 중국 상하이 자율운행 기술 관련 기업들에게 투자하는 등 전기차, 자율주행차에 집중하고 있다.

샤오미 특유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예고했다. 최대 2000만 위안(약 36억원)에 달한다고 중국미디어들이 보도했다.

자율주행차 산업은 안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엣지 컴퓨팅, 5G와 함께 샤오미 기술력과 관련성이 높다. 자율주행 분야의 투자금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69건, 652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 인수한 자율주행 회사 '딥모션(DeepMotion);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딥러닝, 시각 기반 자동운전 솔루션 등에 강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딥모션은 복잡한 도심에서도 자율운전 기능을 확보한 상태다.

레이쥔은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다시 한번 샤오미 자동차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하며 IT분야에서 올린 이른바 '대륙의 실수'라는 명성과 성공을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분야에서 재연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