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3242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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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3242선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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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2580억원 순매수...외국인 이틀째 매도
삼성전자, 전일대비 200원 내린 7만9000원 마감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완화 기조 유지 방침과 중국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 초반 325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날 지수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기관 투자자였다. 기관은 이날 258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개인의 매물을 소화해냈다. 외국인은 2260억원, 개인은 16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음식료품(1.97%)을 비롯해 섬유의복(1.52%), 유통업(0.72%), 보험업(0.83%)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철강금속(-1.220%), 운수창고(-0.68%)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원(-0.25%) 내린 7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네이버(-0.57%), 현대차(-0.22%), 포스코(-2.31%)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카카오(0.3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5%), 삼성전자우(0.28%), 삼성SDI(0.79%)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과 동일한 11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농심은 오는 8월16일부로 신라면 등 주요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상승했다. 농심은 이날 전일대비 3500원(1.09%) 오른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칠성은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일대비 8500원(6.25%) 급등한 1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96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억원,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일대비 200원(-0.18%) 내린 1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0.43%), 셀트리온제약(-0.21%), CJ ENM(-0.83%)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30%)과 펄어비스(1.95%), SK머티리얼즈(0.81%), 에이치엘비(0.70%)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맥스트의 주가 강세가 돋보였다. 맥스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사흘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 이른바 '따상상상'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로 출발해 상한가로 마감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이어간 것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보통주 1주당 신주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권리락 첫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을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1원 내린 1146.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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