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자 김정주, 지주회사NXC 대표 사임
상태바
넥슨 창업자 김정주, 지주회사NXC 대표 사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29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재교 NXC 신임대표
이재교 NXC 신임대표. 사진제공=NXC.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넥슨 지주사인 NXC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사내이사와 NXC 등기이사직을 유지하며 미래 사업 발굴과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29일 NXC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정주 창업자는 "NXC 대표를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수행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NXC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NXC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

이어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며 "이대표와 세계를 선도하는 회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보탬을 주는 기업으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이재교 대표는 1998년 넥슨 입사 이후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NXC로 이동해 사회공헌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어 왔다.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했고 이사로 재임 중이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년간 NXC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던 인물로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다국적 투자은행 UBS의 미디어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한 바 있다.

신임 이 대표는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NXC가 지속해서 추구해 왔던 미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CIO는 "김정주 창업자와 이재교 신임대표와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