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보안관실, '압수·몰수 가상화폐 규모 '8조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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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보안관실, '압수·몰수 가상화폐 규모 '8조여원'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7.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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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몰수 가상화폐' 관리업체 선정
미국 법무부 산하의 연방보안관실(USMS)이 범죄 행위와 관련해 압수·몰수한 가상화폐를 관리할 업체로 '앵커리지 디지털'을 선정했다.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법무부 산하의 연방보안관실(USMS)이 범죄 행위와 관련해 압수·몰수한 가상화폐를 관리할 업체로 '앵커리지 디지털'을 선정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법무부 산하의 연방보안관실(USMS)이 범죄 행위와 관련해 압수·몰수한 가상화폐를 관리할 업체로 '앵커리지 디지털'을 선정했다.

앵커리지 디지털은 디지털 자산 보관·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연방보안관실이 위탁한 가상화폐를 보관 또는 청산 업무를 담당한다.

연방보안관실은 비트코인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에 의해 인수된 '빗고'(BitGo)에 한때 관련 업무를 위탁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보안관실은 범죄 행위와 관련해 압수·몰수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그동안 경매 등을 통해 처분해왔다.

지난 2014년 이후 연방보안관실이 압수·매각한 비트코인은 18만 5000개 이상으로 72억달러(약 8조2857억원)에 이른다고 CNBC는 전했다. 연방보안관실은 올해 초에만 4040개의 비트코인을 경매했다.

미 벤처 업계의 큰손인 팀 드레이퍼도 2014년 연방보안관실의 경매에서 3만개의 비트코인을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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