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정보기술(IT)기업 샤오미가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회사로 올라섰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나리스에 따르면 2분기 샤오미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17%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대비 출하량이 15% 늘어 시장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1% 출하량 증가로 점유율 14%로 3위로 밀렸다. 중국 업체인 오포와 비보는 출하량이 20%이상 늘면서 점유율 10%로 4위권을 차지했다.

벤 스탠턴 카나리스 리서치 매니저는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300%이상, 아프리카에서 150%, 서유럽에서 50% 증가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위상도 과거 도전자에서 리더로변하고 있다"고 분석해쑈다.

스탠턴은 "샤오미가 값싼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가격이 삼성보다 약 40%, 애플보다 약 75% 싸다"고 밝혔다.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샤오미가 중국 화웨이에 이어 삼성전자의 1위자리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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