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가발전 공모전 시행 한달, 접수 4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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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가발전 공모전 시행 한달, 접수 400건 돌파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7.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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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회장단 “대상자 1억 상금 + 최대 4.5% 지분 제공”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호가 첫 시도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한상의는 “민간 주도의 건강하고 다양한 혁신을 일으키자는 취지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응모 건수가 400여건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중순 접수 시작 후 하루 평균 20여건이 접수된 셈이다.

주제별 응모 현황
주제별 응모 현황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그린 에너지 등 신기술을 통해 청년세대 경제적 지원, 재난안전, 친환경,  규제이슈 등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줄을 이었다.  

주제별로는 ‘친환경’ 관련 아이디어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포장, 배달용기를 줄이는 방법과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됐다.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17%),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11%), ‘지역 균형발전’(10%), ‘저출산‧고령화’(9%), ‘소상공인 지원’(5%) 순이었다.

응모 부문별로는 기업이 전체의 37%, 대학 관계자(교수, 학생 등) 6%로 나타났고 57%는 일반 부문으로 응모했다. 기업은 스타트업의 응모가 전체의 60%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은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등의 응모가 이어졌다. 학교별로는 고려대, 숭실대, 국민대 등의 응모가 줄을 이었다.

공모전에는 상금(2억2900만원, 대상 1억원)에 지분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경우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부여받는다. 아이디어 제공인은 향후 본인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 할 수 도 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시범경기 격인 ‘미리보는 오디션’계획도 발표됐다. 7월15일까지 접수된 ‘기업’부문의 응모작에 대해 8월 중순 오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공모작을 선공개해 공모전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기업부문 사전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구성원은 참가 부문을 ‘기업’으로 선택한 후 15일까지 프로젝트의 최종 접수를 마감하면 된다. 사무국은 별도 서류 심사로 선발된 10개 팀에 오디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10분 내외의 피칭 오디션을 거친 후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받게 된다. 
 
7월15일 이후에도 기업 부문의 참가는 가능하다. 기업 참가자는 사전 오디션 없이 다른 부문의 참가자들과 동일한 트랙으로 선발 절차를 거치게 된다. ‘미리보는 오디션’에 선발되지 못한 기업 참가자도 공모 내용을 수정해 9월24일까지 수정본을 제출하면 서류심사를 거쳐 추후 단계로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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