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절반 수준 "비트코인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진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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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절반 수준 "비트코인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진다"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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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약 100명의 기업 최고투자책임인(CIO)와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체 기고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약 100명의 기업 최고투자책임인(CIO)와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체 기고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판단한 3만 달러(약 3400만원)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약 100명의 기업 최고투자책임인(CIO)와 주식 전략가, 포트폴리오 매니저, 매체 기고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응답자 중 44%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설문 응답자 중 18%는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비트코인을 꼽았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선택한 응답자는 금을 선택한 응답자의 두 배에 달했다.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금은 투자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는 지난해 말 2만 9000달러(약 3300만원)였던 비트코인은 올해 4월 6만 5000달러(약 7400만원) 가까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인상적인 급등 이후 비트코인은 강화된 규제 조사 아래에 놓이면서 올해 상승분의 대부분을 되돌렸다. 최근 비트코인은 3만3400달러(약 3800만원)에 거래되는 것은 전년에 비해 여전히 1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의 하락세는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채굴 단속 강화의 영향이 컸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요 은행과 알리페이 관계자를 소집해 암호화폐 거래를 색출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또 영국 금융당국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영국 내 영업을 금지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주요 은행과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를 비롯 수많은 저명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선적인 대비책으로서 비트코인을 바라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추이[자료=CNBC]
비트코인 가격추이[자료=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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