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 하북강철과 자동차강판 합작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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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 하북강철과 자동차강판 합작사업 추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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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도금강판 중국 생산판매체계 구축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포스코가 중국 하북강철집단(河钢集团有限公司)과 중국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5일 온라인으로 합작계약 서명식을 개최하고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하북강철은 2020년 기준 조강 4400만톤을 생산한 중국 2위, 세계 3위의 철강사다. 중국철강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톱10개 철강회사중에 7개가 들어갈 정도로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달러씩 6억달러를 투자해 하북성 당산시(唐山市) 라오팅(乐亭) 경제개발구에 90만톤급의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말 준공한다.

포스코 중국 광동CGL
포스코 중국 광동CGL

포스코가 중국 광동성에서 운영중인 연산 45만톤 규모의 광동CGL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합작회사는 13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며 소재가 되는 냉연코일(Full Hard)은 양사가 지분비율에 따라 절반씩 공급한다.

포스코는 하북강철과의 협력을 계기로 중국 자동차강판 수요에 대응한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32%인 2500만대를 생산한 세계 1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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