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 불발에 4%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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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전기요금 인상 불발에 4%대 급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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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전 "물가상승률 등 고려해 3분기 전기료 동결키로"
연료비 상승에 한전의 비용부담 우려 증가 
21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전력이 전기료 동결 소식에 4%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전력이 전기료 동결 소식에 4%대 약세를 기록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1일 오전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국전력의 주가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1300원(-4.83%) 내린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가 4% 이상 급락한 것은 전기요금 동결에 따른 실망감에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료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개 분기 연속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불발되면서 한전의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중이다.

당초 3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날 오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키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한전 측은 올해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는 2분기와 동일한 kWh당 -3원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지난해 말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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