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동서발전∙여수시와 수소사업 밸류체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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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동서발전∙여수시와 수소사업 밸류체인 강화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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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탄소포질활용 사업 협업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GS칼텍스가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손잡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서며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 여수시와 17일 ‘수소경제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과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탄소 포집∙활용) 기술 실증 및 상용화에 대한 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양사의 사업의 원활히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GS칼텍스는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1000억원을 투자해 여수시 소재의 한국동서발전 호남화력발전소 내 유휴부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5MW(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부산물로는 순수한 물만 생산된다.

이 발전소는 LNG를 원료로 하는 다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와 달리 부생수소를 사용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인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파이프라인으로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는 발전기에 장착된 미세필터를 통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정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CCU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CCU 기술 상용화를 통해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향후에도 수소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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