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모터스포츠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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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모터스포츠 시장 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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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초 개막 전기차 레이싱 경기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제공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160kW 급 이동형 발전기는 동시에 2대의 레이싱 차량 충전 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160kW 급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는 동시에 2대의 레이싱 차량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에이치투)’가 모터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출범하는 전기차 레이싱 경기 ‘ETCR(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TCR’은 18~20일 이탈리아 발레룽가(Vallelunga)에서 첫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 ‘ETCR’은 기존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ETCR’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통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160kW 급 발전 모듈로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으로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HTWO’는 넥쏘를 통해 검증된 연료전지 기술을 선박과 철도 등은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 등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TCR’에 공급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전력 공급이 어려운 격오지의 비상용 전력을 발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HTW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해 수소 사회를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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