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아마존, MGM 인수 눈앞...이르면 이번주 합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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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아마존, MGM 인수 눈앞...이르면 이번주 합의 예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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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금액 10조원 달해...아마존 사상 두번째 큰 인수될 듯
아마존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MGM 인수를 눈앞에 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마존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MGM 인수를 눈앞에 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할리우드 스튜디오 MGM 인수를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MGM의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MGM은 007 시리즈를 비롯해 록키, 매드맥스 등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다. 

WSJ에 따르면, 소식통은 "아마존이 MGM의 부채를 포함해 90억달러(약 10조13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빠르면 이번주에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통한 관계자들은 회담이 막판에 결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는 아마존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인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아마존은 2017년 미국 최대의 유기농 식품 체인인 홀푸드마켓을 137억달러(약 15조3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MGM은 2010년 파산 신청에 이어 회생작업을 거친 뒤 매각을 추진해왔다. 앞서 애플과 넷플릭스도 MGM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애플은 당시 MGM의 가치를 60억달러(약 6조7600억원)으로 평가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디오를 세운 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프라임 비디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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