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인천, 경기도
상태바
올해 아파트 가격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인천, 경기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18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까지 인천 6.78%, 경기 6.59% 상승
부동산 114는 18일 전국 17개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1~4월 아파트 가격변동을 조사한결과, 경기도지역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114는 18일 전국 17개시도를 대상으로 올해 1~4월 아파트 가격변동을 조사한결과, 인천광역시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올해 전국 시도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부동산114가 전국 17개 시도의 올해 1~4월 아파트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이 평균 4.32% 상승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 대전, 충북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시도별 아파트 매매 변동률
2021년 시도별 아파트 매매시세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114. 

시도 기준은 인천광역시가 6.78%로 올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지만 시군구 단위로 지역을 쪼개면 경기도에 위치한 지역들의 상승폭이 가장 높다.

경기 동두천시가 10.9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경기 시흥시(10.24%), 경기 의정부시(10.19%), 경기 오산시(9.54%), 경기 안양시(8.83%) ,경기 양주시(8.58%), 인천 연수구(8.55%) 순으로 상승세가 가팔랐다. 경기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따른 풍선효과, 경기도 시흥시는 정부가 발표한 광명시흥 3기신도시 지정과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발표 이후 각종 개발 기대감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추세를 고려할 때 상반기에만 아파트가격이 10% 이상 뛰는 지역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완화 기대감도 주택시장을 자극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6월1일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점을 전후로 절세 목적의 물건들이 일부 회수되고 양도세 중과 영향으로 인한 매물 잠김 현상이 발생해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017~2021년 연간 아파트 시세 상승률 1위 지역. 자료제공=부동산114.

한편 2017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아파트 시세 상승률 지역은 지속적으로 변했다. 2017년과 2018년에서는 서울이 공급 희소성을 이슈로 전국 아파트 시세를 이끌었다면 지난 2019년에는 대전 지역이 공급부족과 세종시 후광 효과 등을 호재로 16.69%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행정수도 이전 호재에 따라 세종시가 61.15% 급등했으며 올해는 교통망 개선 호재와, 상대적 저평가 인식 등의 영향으로 인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