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서 매장 3개 동시 오픈했다…500점 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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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몽골서 매장 3개 동시 오픈했다…500점 출점 목표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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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이은 두번째 해외 진출 알려
몽골 재계 2위 숀콜라이 그룹과 제휴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몽골 TV로 방영
몽골 소비자들이 GS25 초이진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몽골 소비자들이 GS25 초이진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에 나섰다. 

GS25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니스렐점 ▲초이진점 ▲파크오드몰점 등 3개 매장을 동시에 열고 그랜드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몽골 양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몽골의 NTV를 통해 현지에서 중계방송이 됐고, 니스렐점에서는 방문 고객 중 3명이 몽골 GS25의 그랜드오픈을 기념하는 테이프커팅도 했다. 

니스렐점은 몽골 제1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칭기즈칸 광장과 정부 청사, 의사당 등이 밀집된 최적의 입지에 위치했다. 카페형 인테리어와 특별한 주류의 구색이 강화된 플래그십 스토어 콘셉트로 운영된다.

GS리테일은 몽골 현지 제휴 파트너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GS25를 전개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500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 별로 굵직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GS리테일은 숀콜라이 그룹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빠른 사업 전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사도 보유해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GS25는 전방위적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몽골이 40대 이하 젊은 층의 인구 구성비가 70%에 육박하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편의점 채널에 적합한 상품 구색, 제휴, 마케팅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 중이다. GS25 배경의 인기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그랜드 오픈 시점부터 몽골 NTV에서 방영되고, 몽골 GS25의 공식 모바일 앱 ‘GS25MN’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론칭을 마쳤다. 

이밖에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GS25의 생활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 유력 기업인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두번째 해외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해외에서 단순히 소매점을 전개하는 것을 넘어 K편의점의 문화를 전파하고 소매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GS25가 전세계로 뻗어나는 데에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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