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6년째 은행원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담은 '리더의 품격'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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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6년째 은행원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담은 '리더의 품격' 출간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5.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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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행동, 배려, 소통에 관해 다뤄
저자가 현장에서 경험한 리더와 직원들의 사례 담아
직장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직장인이 이직을 생각하는 원인 중에서는 힘든 업무보다 직장동료, 상사와의 갈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의 입장에서도 고민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리더의 품격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좋은 직원, 나쁜 직원은 어떻게 구분이 되는 것일까? 리더십이 있는 사람, 리더십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누구나 좋은 직원이고 싶고, 누구나 리더십이 있는 리더이고 싶을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풍부한 저자의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쉽게 설명한 '리더의 품격'이 출간됐다. 저자는 올해 36년째 은행원으로 재직 중인 여성 뱅커다. 

'리더의 품격'은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여러 유형의 리더들과 리더가 된 후 리더의 입장에서 바라본 직원들의 행동에 대한 사례를 담은 책이다. 사이다 같으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으로 평가된다.

책은 ▲초심을 잃지 말자 ▲직원을 배려하자 ▲직원들의 진실된 마음을 읽는 리더가 되자 등 다양한 리더의 모습으로 구성됐다.

저자 박미선 씨는 1966년생으로 1986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평사원에서부터 지점장까지 금융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리더의 자질과 품격에 관한 사례를 탐구해왔다. 

저자는 현장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조직문화가 변하는 만큼 리더의 자질과 역할도 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리더십에 관한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관계가 좋고 나빠지는 것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 때문인 경우가 많다.

폭력으로 상처를 받았을 때는 약을 바르면 낫지만 언어로 상처를 받으면 치유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때로는 치유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리더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한 단어가 직원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상처가 될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직원의 입장에서 상황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특히 급변하는 세상에 머물러 있는 조직문화에 안타까워한다. 세상은 저만치 날고 있는데 ‘라떼족’으로 멈춰있는 현장, 그 생생한 모습을 중계하며 리더의 품격을 외친다. 

결국 리더의 품격이란 상대에 대한 믿음, 인정, 존중, 사람에 대한 예의다.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춰 리더가 변해야 조직도, 조직문화도 바뀔 수 있다고 제언했다.  

'리더의 품격'은 행동, 배려, 공감과 소통 등 3가지로 나눠 각 20개의 다양한 행동을 설명한다. 사례들을 살펴보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월 1일 출간. 272쪽. 출판사 열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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