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실탄' 쏘는 쿠팡...'로켓배송' 위해 "청주에도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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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실탄' 쏘는 쿠팡...'로켓배송' 위해 "청주에도 물류센터"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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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투자…두 달새 3번째
20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기대
쿠팡의 2021년 물류센터 투자 현황 그래프. 사진제공=쿠팡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이 충북 청주에 4000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짓는다. 지난 3월 뉴욕증시 상장 이후 전북 완주, 경남 창원에 이어 세 번째 투자 계획이다.

쿠팡과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28만4000㎡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를 청주에어로폴리스2지구에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쿠팡은 청주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은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2000개 이상의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청주 물류센터를 통해 충북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전북, 경남 물류센터 건립계획 발표에 이은 세 번째 신규 투자다. 지난 두 달간 투자 금액은 총 8000억원, 직접 고용 인원만 6500여 명에 달한다. 쿠팡은 현재까지 전국 30여 개 도시에 100개 이상의 자체 물류센터 및 배송센터에 투자를 해왔다.

쿠팡의 지역 물류 투자는 '로켓배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물류센터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건립될 청주 물류센터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 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 체결식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박 대표는 “새로 건립할 청주 물류센터는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쿠팡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에 이어 충청북도까지 지역사회 발전에 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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