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패트롤]백화점부터 이커머스까지 할인 시작…"'가정의 달'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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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패트롤]백화점부터 이커머스까지 할인 시작…"'가정의 달' 고객 잡아라"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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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백화점부터 대형바트, 온라인 쇼핑 업체들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백화점부터 대형바트, 온라인 쇼핑 업체들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5월 '가정의 달'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선물 수요가 많아 1년 중 소비가 가장 많은 달로 꼽힌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은 따스한 날씨에 외출을 즐기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폭을 앞세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화장품 브랜드 42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60여종 화장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롯데백화점 앱의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7~15%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의 10%를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니치 향수 16개를 할인하는 '퍼퓸페어'를 진행하고, 현대백화점은 유·아동 의류와 가구, 완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어린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AK플라자는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형마트 업체들은 선물 인기 상품 중심으로 할인 판매에 나선다. 우선 이마트는 5일까지 매일 레고 상품 1종을 선정해 일일 특가로 판매하고, 12일까지는 어버이날을 겨냥해 안마의자와 안마기를 최대 20만원 할인한다. 

롯데마트 역시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1000여개 품목을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프리미엄 위스키 선물대전'을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인기 양주 40종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일자별 쇼핑 기념일을 만들고 2일부터 5일까지 풍성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오리, 오이, 오징어, 어포, 삼겹살 등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이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는 쿠팡은 오는 8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열고 장난감, 유아패션, 어린이 건강식품, 스포츠 등 어린이 날 선물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어버이 날에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상품도 최대 8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출범 1주년을 맞은 롯데온은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만여 셀러가 참여해 약 4000만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달 26일 전년 대비(롯데닷컴 기준) 6배 높은 매출을 올리고, 당일 방문 소비자 수도 평소 대비 5배 이상 더 많아 성공적인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밖에도 11번가는 오는 5일까지 총 8000여곳 셀러의 570만여개 상품을 판매하는 '전국민 쇼핑 페스티벌’을 연다.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 올 상반기 고객들이 가장 선호했던 브랜드도 136개 참여해 상반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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