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 0.5% 기준금리 동결…코로나 인한 불확실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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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연 0.5% 기준금리 동결…코로나 인한 불확실성 대응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4.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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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동결…11개월째 0.5% 유지
경제 회복세지만 코로나19 유행 고려해 동결한 것으로 풀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0.50%로 동결했다. 

한은은 15일 금통위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심해짐에 따라 전개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과 5월 각 0.5%포인트, 0.25%포인트 금리를 내린 후 11개월째 동결을 유지해 왔다. 

이번 동결은 작년 7월,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 2월에 이어 일곱 번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4일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실물경제 활동이 잠재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로 복귀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정책기조(완화적 통화정책)을 서둘러 조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로의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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