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달러선으로 최고대비 24% 내려앉아…달러대비 7위안 위협
한때 4조 달러에 이르던 중국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중국 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조105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년 10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
중국은 아직도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다. 하지만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4년 6월 3조9,932억 달러로 4조 달러에 육박하며 최고를 기록했지만, 그해 여름 증시 폭락과 위안화 절하기조가 강화되면서 위안화 방어 및 자본유출로 4분의1 가량이 주저앉았다.
2015년 12월말 3조3,303억 달러에 비해서도 9.6%나 줄어든 것이다.
중국은 외환보유액 3조 달러, 1달러당 위안화 환율 7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정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자본유출 통제 강화 등의 조치와 함께 위안화 약세를 막을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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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현 기자ksh@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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