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 흑자 전환…32억 투자 유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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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 흑자 전환…32억 투자 유치도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4.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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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으로 진출 4년만에 흑자 점포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27.3% 신장
2025년까지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루면서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로부터 약 32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GS리테일은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로부터 유상증자 형식으로 420억루피아(약 32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를 발판으로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투자 유치로 GS수퍼마켓은 구당가람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의 운영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수출 확대, 상품 구색 확대를 위한 인기 높은 현지 상품의 수입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지 파트너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부동산 개발 지원을 통해 우량 점포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 5개 점포에서 오는 2025년 2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점포는 한국식과 현지식을 반영한 푸드코트 등 차별화된 매장 시설로 단순 상품 구입처가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젊은 층에 호응받고 있다.

또한, 매년 ‘코리아푸드페스티벌’을 진행해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 식품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년대비 27.3% 신장했고,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K-푸드 상품 매출 같은 경우 전년대비 52.3% 신장하는 등 한국산 배(과일), 라면, 떡볶이, 김치 등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상품의 경우 할랄 인증까지 받았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최고 그룹인 구당가람과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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