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LG-SK 배터리 합의는 미 노동자·車산업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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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LG-SK 배터리 합의는 미 노동자·車산업 승리"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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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성명 통해 "양사 합의는 '더 나은 재건' 위한 긍정적 걸음"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환상적인 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와 관련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와 관련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합의와 관련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의 핵심은 미래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 전역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증가하는 전기차와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국내에 임금 수준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미래의 일자리를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다각적이고 탄력적인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며 "오늘 합의는 그 방향에 맞는 긍정적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의 '미국 일자리 계획(American Jobs Plan)'은 수백만개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이 더 강해지도록 지원하며, 미래의 전기차 시장에서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공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역시 "환상적인 뉴스"라며 환영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지아 북동부와 우리 주(州)의 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에 대한 환상적인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잭슨 카운티와 커머스 시의 지역 지도부, 이곳과 서울에 있는 한국 정부와 우리의 놀라운 파트너들, 그리고 합의 협상 과정을 통해 두 회사를 지원해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SK가 LG에 배상금 2조원 지급하는 것으로 2019년 4월부터 이어진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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