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철수..부품업체들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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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철수..부품업체들도 타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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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강화유리 업체 육일씨엔에쓰 거래중단 밝혀
거래소, 육일씨엔에쓰 주식거래 정지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에 부품업체들의 타격도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에 부품업체들의 타격도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인해 부품업체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일본 경제매체 NNA아시아가 7일 보도했다. 

NNA아시아는 "스마트폰용 강화유리 제조업체인 육일씨엔에쓰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면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는 부품기업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육일씨엔에쓰는 공시를 통해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로 인해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액의 61.8%를 차지하는 LG전자와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7월31일 적자 부문인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육일씨엔에쓰는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종료로 인해 올 하반기는 강화유리 매출액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협의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와 미결업무 논의 및 타사업부 또는 계열사 등으로 비즈니스 확대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육일씨엔에쓰 주식 매매를 정지시켰다. 

거래소 측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심사대상 여부에 대한 확정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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