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 "아주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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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 "아주 찬성"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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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고피나스 "국가별 법인세율 차이가 조세부담 전가 및 조세회피 대거 초래"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언급한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 설정 논의'에 대해 "아주 찬성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언급한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 설정 논의'에 대해 "아주 찬성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6일(현지시간) 주요 해외 언론에 따르면,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취재진 문답을 통해 "우리는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 설정을 아주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별 법인세율 차이가 조세부담 전가와 조세회피를 대거 초래하고 있다"며 "이는 큰 우려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고피나스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 법인세율을 기존 35%에서 21%로 내린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조치가 당초 예상보다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덜했다"면서 "21%에서 28%로 올리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방안에 대해서도 IMF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전일 "각국 법인세율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과 관련해 주요 20개국(G20)과 협력하고 있다"며 "30년간 이어진 각국의 법인세율 인하 경쟁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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