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번엔 경남에 3000억 물류 투자…상장 후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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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번엔 경남에 3000억 물류 투자…상장 후 광폭 행보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4.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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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투자 발표 10여일만에 추가 발표
총 3곳으로 지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박대준 대표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에 힘쓸 것"
왼쪽부터 순서대로 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허성곤 김해시장(왼쪽부터),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쿠팡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이 경상남도에도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다. 

쿠팡은 창원 물류센터 2곳 및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경상남도에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에게도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나기 위한 새롭고 강력한 판로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 이후에 박대준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서 경상남도 내 창업기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자 성공을 위한 조언 및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쿠팡은 경상남도 지역에 4000여개 직접고용을 창출하고, 총면적 18만㎡ 이상의 경상남도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될 예정이다.

쿠팡은 지역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지역 내 성별 및 연령대별 고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전기차등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박대준 대표는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해 쿠팡이 한국 경제 발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지만 지금껏 해온 이러한 노력들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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