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 종료" 공지
코스피, 30분간 매매 정지
코스피, 30분간 매매 정지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LG전자가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사업철수를 결정했다.
이날 LG전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관한 ‘주요사항보고서(영업정지)’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 생산 및 판매 종료”한다. LG전자가 공시한 영업정지 사유는 “휴대폰 사업 경쟁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과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이다.
LG전자는 향후 대책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을 제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영업 정지 영향으로 “단기적으로는 전사 매출액의 감소가 있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체질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연결기준 6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중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의 매출은 5조2171억원으로 약 8.2%에 불과하다.
한편 LG전자 주식은 '중요내용 공시에 따른 매매거래정지' 공시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29분부터 30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정세진 기자sejin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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