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아이티엠반도체, 애플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신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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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아이티엠반도체, 애플 '청정에너지 프로그램' 신규 참여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4.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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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30년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탄소 중립화 실현"
한국, 중국, 미국 등 110여개 기업 '청정 에너지프로그램' 참여
계획 완료되면 연 340만대의 차량 없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
애플의 새로운 캘리포니아 플랫(California Flats) 태양광 발전단지는 애플 본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애플홈페이지
애플의 새로운 캘리포니아 플랫(California Flats) 태양광 발전단지는 애플 본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애플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애플은 제품 생산에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청정 에너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110곳으로 늘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대상에스티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번에 새로 합류한 국내 업체는 서울반도체와 아이티엠반도체다. 서울반도체는 미니 LED를, 아이티엠반도체는 무선 이어폰 아이팟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7월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 주기를 아우르는 기업 활동 전반에서 탄소 중립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은 “새로운 목표는 2030년까지 모든 애플 기기가 생산과정에서 기후 변화에 미치는 순영향을 0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애플은 세계 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47억달러(한화 약 5조5000억원) 규모 그린 본드 자금 집행에 관한 세부 내역을 공유한 바 있다.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미국에서는 알파앤오메가 반도체, 트린지오 등이 최근 동참했고, 중국에서는 작년 7월 이후 15개 업체가 새롭게 합류했다.

애플 계획이 완료되면 연 340만 대의 차량을 없애는 것과 동일한 1500만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등가물을 피하게 된다. 또한 애플은 캘리포니아에서 새로운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도 투자해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낮 동안 생산된 에너지 여유분을 저장해 에너지 수급이 가장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리사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애플은 협력업체들이 2030년까지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 협력사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산업 분야에 포진해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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