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조달러 규모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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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조달러 규모 초대형 인프라 부양책 발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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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량 등 교통 인프라 현대화...청정에너지에도 대규모 투자
바이든 대통령 "수백만개 일자리 창출·중국과 경쟁에서 앞설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2조달러 규모의 인프래 부양책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2조달러 규모의 인프래 부양책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달러(약 2260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이 계획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며 미국이 중국과 경쟁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는 투자이자,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자"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복원력있는 혁신 경제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는 미국 일자리 계획에 대해 말하고 싶다. 도로, 교량,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핵심적인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킨다"고 언급했다.

필수적인 개선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며, 상품 운송 및 일자리 구하기가 더 쉬워져 세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어 "미국은 인프라 재건을 위해 1분도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프라 투자 계획에는 도로·교량·항구 등을 재건하는데 약 6120억달러, 노령층 및 장애인 돌봄 시설 투자에 약 4000억달러, 20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 건설에 약 2130억달러, 제조업 부흥에 3000억달러가 각각 책정된다.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 학교 건설 및 개선, 실직 근로자와 소외된 이들을 돕는 등 인력개발에도 각각 1000억달러씩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가 전력망 강화 및 상수도 개량에 수천억달러, 청정에너지 관련 사업에 약 400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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