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바이오 사업 진출, 재도약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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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바이오 사업 진출, 재도약 기회 만들 것"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3.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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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54기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지주
2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54기 롯데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이동우 롯데지주대표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4기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새롭게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롯데지주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사업의 전략적 의의와 시너지 창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각 계열사의 저성과 사업에 대해 턴어라운드 전략으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주요 가이드라인과 운영체계를 확립해 각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 사업,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에 대한 투자와 롯데온 재정비를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 사업 진출, 스마트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사업 등 신규 사업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롯데온을 내부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고, 지금까지 운영했던 롯데온과 다른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최근 중고나라 인수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으며,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바이오벤처기업 엔지켐생명과학 지분 인수, 조인트벤처 설립 등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롯데온 새 수장에는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8월 물러난 황각규 전 부회장의 빈자리에 추광식 재무혁신실장(CFO)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이 통과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위로금 지급규정 개정 등 총 6건 안건이 상정돼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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