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디벨로퍼 역량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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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디벨로퍼 역량 강화 초점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3.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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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정기주주총회 개최
물류사업 시장점유율·25% 개발사업 1조1000억원 수주 목표
DL건설 CI.사진제공=DL건설
DL건설 CI.사진제공=DL건설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림건설은 25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64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과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DL건설은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 종합 솔루션 제공자(Provider)’로서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디벨로퍼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작년 12월 1일부터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토지확보에서 분양에 이르기까지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나서는 중이다.

DL건설은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 3조원의 수주 계획 중 약 30%를 개발 사업에서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 도시정비, 물류, 호텔 등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수주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2020년 DL건설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5.5% 증가한 1조7346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03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DL건설은 출범 5개월 만에 정비사업 1조클럽에 가입했고, 경기도와 지방 중대형 시장에서 입자를 강화해 도시정비 상위 7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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