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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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말레이시아 라텍스 공장 수주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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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억원 규모 수주 체결
말레이시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말레이시아 펭게랑 석유화학단지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해외시장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25일 말레이시아에서 1500억원대 규모의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2주 만에 해외 플랜트 수주를 따냈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의료용 장갑을 비롯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LG PETRONAS Chemicals Malaysia Sdn. Bhd.)이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설계, 조달, 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현장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414km 거리에 있는 펭게랑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중반 착공해 2023년 1분기 준공 예정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외 파트너로부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DL이앤씨의 주가는 전일 종가 12만2500원에서 0.82% 떨어진 12만100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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