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8일부터 두달 반 이어온 긴급사태 모두 풀려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일본 수도권에 발령됐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22일 0시부터 해제됐다.
도쿄도(東京都)와 사이타마(埼玉), 가나가와(神奈川), 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 등은 지난 1월8일 이후 두달 반 가량 긴급사태를 유지해왔으나, 이날 0시부터 모두 해제됐다.
긴급사태가 해제됨에 따라 음식점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더 연장됐으며, 대규모 행사의 인원 제한 역시 완화됐다.
수도권에서는 지금까지 행사장 정원의 50% 혹은 5000명 중 적은 쪽이 상한선이었으나, 앞으로 정원의 50% 이내라면 1만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수도권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고, 오사카(大阪)부, 아이치(愛知)현, 후쿠오카(福岡)현 등 총 11개 광역자치단체로 긴급사태를 확대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부터 차례로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이날 수도권까지 모든 지역의 긴급사태가 풀리게 됐다.
한편 일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21일까지 엿새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5만7577명이며, 사망자 수는 8849명이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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