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항공기 임대업 에어캡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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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항공기 임대업 에어캡에 매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3.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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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은 240억달러 규모
기존 보유 현금 더해 300억달러 채무 상환할 예정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기 임대업 부문을 에어캡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기 임대업 부문을 에어캡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10일(현지시간) 항공기 임대사업 부문을 경쟁사 에어캡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GE는 GE캐피털의 항공 서비스 부문인 '게카스'를 에어캡에 매각하고, 240억달러(약 27조4000억원)의 현금과, 게카스-에어캡 합병회사 지분 46%를 취득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과 기존의 보유 현금을 더해 총 300억달러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GE 측은 밝혔다. 

래리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변신을 더욱 가속화할 적절한 시기"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리스크를 상당폭 줄이고, 자본 상태가 양호한 회사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카스와 에어캡의 합병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임대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게카스는 16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어캡은 1330여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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