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신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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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신문 요약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6.12.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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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 국내 1위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미국 모바일 게임사 카밤을 8억달러(약 9548억원)에 인수하기로 함. 국내 게임업체가 성사시킨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내년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넷마블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옴

 

2. 대우조선가 미국 2위 정유업체인 셰브론과 해양플랜트 발주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함. 합의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셰브론이 추진하는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 공개입찰 없이 우선적으로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장기간 안정적인 해양플랜트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3,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감

- 임금 인상을 둘러싼 사측과 노조 간 의견 차가 크다는 이유로서, 사측은 1.9%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조종사 노조에선 29% 인상을 요구하고 있음

- 조종사 노조가 지난해 돌연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고 나선 데는 중국 항공사들이 높은 연봉을 앞세워 국내 조종사들을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조종사들의 눈높이가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며, 중국 항공사들이 제시하는 조종사 연봉(기장 기준)은 적게는 21만달러(약 2억5000만원), 많게는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달함

 

<금융/부동산>

1. 금융위원회는 운용자산의 절반 이상을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PEF에 세제혜택을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0일 공포함. 창업·벤처 전문 PEF는 일반 PEF와 구분돼 소득공제와 증권거래세(코스닥 상장사는 거래금액의 0.3%)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투자 대상은 창업·벤처기업, 기술경영혁신형 기업, 신기술사업자,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임

 

2. 삼성전자가 20일 0.95% 오른 181만2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1975년 6월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을 필두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며,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선전에 코스피 지수도 2040선을 회복함

 

3. 삼성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354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함. 삼성증권이 증자를 결정한 건 초대형 IB 자격을 얻기 위해서이며, 유상증자를 마치면 삼성증권의 자본금은 4조15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됨

 

4. 정부가 3200만여명이 가입해 ‘국민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상품 구조를 내년 4월부터 확 바꾼다고 20일 발표함. 보험료가 지금보다 약 26% 싼 기본형 상품(40세 기준)이 새로 출시되지만 △맨손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徒手) 치료(특약1) △미용 목적의 신데렐라주사, 영양제 성격의 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특약2) △비급여 자기공명영상(MRI) 촬영(특약3)은 추가 보험료를 내고 특약에 가입해야 보장받을 수 있음

 

5. 작년과 올해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 경기 용인·평택·김포시, 인천 청라지구 등이 대표적이며, 이들 지역에선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무피(無프리미엄)’, 분양가보다 낮은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도 등장하고 있음

 

<국제>

1.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6.5% 수준을 제시함. 올해(6.7% 예상)보다 경기가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의미이며, 내년 분기별로는 1·2분기 각각 6.5%, 3·4분기 각각 6.4%로 소폭 하락하는 완만한 ‘상고하저(上高下低)’ 성장을 보일 것으로 사회과학원은 예상함

 

2. 세계 최고 고령화 국가인 일본이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함. 일하는 나이(생산가능연령)를 연장해 일손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막고 연금 지급 시기도 늦춰 국가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이며, 한국은 일본보다 고령화 수준이 아직은 낮지만 속도는 빠르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 지적임

 

3.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유럽이 ‘테러 공포’에 휩싸였으며,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비상경계에 들어감.

- 독일 베를린에서는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께 대형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쇼핑객이 몰린 상가를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으며, 스위스 취리히 이슬람사원 근처에서도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세 명이 중상을 입었음

- 같은 날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술관에서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62)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터키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번 테러로 수개월 동안 화해 무드를 조성한 터키와 러시아 관계를 뒤흔드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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