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수소·탄소 사업 모색...“ESG 신사업은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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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수소·탄소 사업 모색...“ESG 신사업은 생존 전략”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3.0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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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나서
DL이앤씨 돈의문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돈의문 사옥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DL이앤씨가 친환경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DL이앤씨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수소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분야와 CCS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천연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 및 저장 설비 투자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친환경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수소) 플랜트 사업도 DL이앤씨가 주력하는 분야다. 현재 DL이앤씨는 천연가스를 통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플랜트 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CCS사업을 검토한다. DL이앤씨는 한전전력연구원이 주도한 CCS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모두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를 수해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앞으로 탄소배출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CCS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탈탄소, 친환경과 관련한 ESG 신사업 진출은 기업의 필수적인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DL이앤씨가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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