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월 의장 "갈 길 멀다...제로금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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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월 의장 "갈 길 멀다...제로금리 유지"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2.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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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 상원 금융위 청문회 출석
"완전고용·인플레 2% 초과할 때까지 현행 유지가 적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현행의 제로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현행의 제로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당분간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 상원 금융위 반기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경기회복은 고르지 않고 완전한 것과 거리가 먼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점을 감안해 경기회복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낙관론을 보이기도 했으나 파월 의장은 여전히 큰 우려감을 표명했다. 

그는 "가계의 상품 소비 등에서는 긍정적인 지표가 있었으나, 서비스 지출은 여전히 낮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둔화했고, 수백만명의 미국인이 여전히 실업상태로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약간 상회할 때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그는 "노동시장 여건이 완전 고용 수준으로 평가되는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이 2%에 이르러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행의 연방기금의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유동성 공급을 위해 국채와 기관의 담보채권 매입을 현재 속도로 유지하겠다"며 "실질적인 추가 진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를 지원하고 이 어려운 시기로부터의 회복이 확실해지기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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