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단 개편도 이뤄져...IT, 스타트업, 금융 기업 합류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상의는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관례에 따라 서울상의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한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최 회장은 오는 3월 예정된 대한상의 의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서울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회장 선출과 함께 서울상의 회장단의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의 흐름에 맞춰 IT, 스타트업, 금융 기업들이 회장단에 새롭게 합류했다.
상의는 전통적인 제조업뿐 만 아니라 IT 등 새로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산업계 목소리를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도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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