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00선 아래로...외국인·기관 4일째 동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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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100선 아래로...외국인·기관 4일째 동반 매도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2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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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에 마감
SK하이닉스(2.63%)를 제외한 삼성전자(-0.48%), LG화학(-2.66%) 시총상위 약세
코스닥도 하락...10.82포인트(-1.12%) 하락한 954.29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00선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87포인트(-0.90%) 내린 3079.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전년 대비 16.7% 증가 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 때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미 금리 상승에 따른 소프트웨어,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나홀로 7485억원 순매수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개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원, 458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2.63%)를 제외한 삼성전자(-0.48%), LG화학(-2.66%), NAVER(-2.8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한 때 시가총액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D램 가격 상승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에 강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5.71%)를 비롯해 생명보험(4.23%), 비철금속(3.64%)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해운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 넘게 상승한 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77%)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10.82포인트(-1.12%) 하락한 954.29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930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90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2%), 셀트리온제약(-2.34%), 펄어비스(-1.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씨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 쇼크'로 9.20% 넘게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110.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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