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6포인트(0.68%) 오른 3107.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보다 규모가 더 큰 2차 부양책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는 소식에 장 막판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나홀로 436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8억원, 73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삼성SDI(-2.41%)를 제외한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5.56%), LG화학(0.21%)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상승과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 덕분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해운사(3.90%)를 비롯해 조선(2.73%), 자동차(1.93%)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문구류(-14.94%) 등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앞서 삼성출판사는 지난 17일 삼성출판사의 지분이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삼성출판사는 전일대비 8650원(-20.89%) 하락한 3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31포인트(-0.24%) 하락한 965.11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78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억원, 27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제약(-0.25%), 씨젠(-6.77%), 펄어비스(-6.4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씨젠은 부진한 실적이 주가 하락에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씨젠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8% 증가한 4417억원, 영업이익은 4966% 늘어난 25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8.5% 하회했다. 이날 씨젠은 –6.77% 하락한 31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내린 110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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