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이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1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다. 쿠팡은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오는 3월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다. 그동안 쿠팡은 모든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직고용과 상시직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게 쿠팡 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성장이 함께 가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총괄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이번에 진행하는 일회성 주식 부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1인당 약 2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받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리현 기자rihyeon@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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