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비트코인, 달러화 위협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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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비트코인, 달러화 위협할 수 없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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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 돌파
연은 총재 "비트코인 오르든 내리든 달러경제는 계속 이어질 것"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이 달러화를 위협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비트코인이 달러화를 위협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16일(CNBC)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먼 미래까지도 '달러 경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금값이 오르든 내리든, 아니면 비트코인이 오르든 내리든 그 사실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비트코인 등과 관련해 가상화폐가 달러화를 위협할 수 없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이다. 

불러드 총재는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원하며 그 통화에 투자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유로화나 엔화 등 그 어느 것도 달러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간 통화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뉴욕멜론은행(BNY멜론)과 마스터카드 등 일부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가상화폐를 취급하겠다고 선언하고,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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