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휴장...WTI 배럴당 6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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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휴장...WTI 배럴당 60달러 돌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2.16 0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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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통령의 날 맞아 휴장
유럽증시, 경기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 WTI 배럴당 60달러 돌파...13개월래 최고치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강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1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프레지던트데이)을 맞아 휴장했다. 

대통령의 날은 미국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로, 매년 2월 세번째 월요일을 기린다. 

이날 유럽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전일대비 1.32% 오른 419.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만에 최고치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2.52% 급등한 6756.11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45% 오른 5786.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42% 오른 1만4109.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구리가격이 8년래 최고치로 치솟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장중 내내 확산됐다. 구리가격이 급등하자 글로벌 광산 기업인 리오틴토와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그룹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0.63달러(1.1%) 오른 배럴당 60.10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만이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1% 이상 오르며 배럴당 63.1달러대를 기록중이다. 

이날 유가는 미국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파가 몰아치면서 원유수요 확대는 물론, 유정폐쇄 및 육상 운송 지연 등 공급차질이 예상되자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점 역시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0.3% 내린 1818.8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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