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 급등한 3147선 마감...외국인 '고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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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 급등한 3147선 마감...외국인 '고군분투'
  • 이수민 기자
  • 승인 2021.02.15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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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에 마감
네이버, 재평가 기대감에 5% 넘게 강세 
코스닥도 상승...17.66포인트(1.83%)↑ 981.97 기록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 상승세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42포인트(1.50%) 오른 314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휴 동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비트코인 급등과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등으로 5.05% 급등하자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강세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8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1% 증가했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9.3% 늘어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65억원, 421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7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다.

삼성전자(3.19%), SK하이닉스(4.76%), LG화학(3.1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미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NAVER(5.18%), 삼성전자우(1.62%), 삼성SDI(2.81%)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함께 성장성을 인정받을 경우 국내 1위 이커머스 사업자인 네이버 쇼핑 또한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5%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아차(-0.81%), LG전자(-1.49%), SK이노베이션(-4.22%)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에너지솔루션 측 손을 들어주면서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해운사(4.22%) 비롯해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02%), 반도체와반도체장비(3.42%)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1.83%) 상승한 981.97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519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1억원, 75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7%)를 제외한 에이치엘비(-0.33%), 펄어비스(-2.80%), 씨젠(-1.2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6원(0.51%) 내린 1101.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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